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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진실 어머니, 최진실-조성민 궁합 “결혼하면 둘 다 죽는다고”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6-18 10:44
2014년 6월 18일 10시 44분
입력
2014-06-18 09:17
2014년 6월 18일 09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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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조성민 궁합 사진= MBN ‘힐링 토크쇼 어울림’
최진실 조성민 궁합
고(故) 최진실 어머니 정옥숙 씨가 딸 최진실의 결혼을 반대했다고 말했다.
종합편성채널 MBN ‘힐링 토크쇼 어울림’ 16일 방송에서는 고 최진실의 어머니 정옥숙 씨가 출연해 고 최진실과 고 조성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날 정옥숙 씨는 “어느 날 최진실이 ‘엄마 조성민이 내 팬이래. 방송국에서 같이 만나게 해준대’라고 하더라. 만나고 온 후에 ‘역시 잘 생겼다. 키도 크고 멋있다’고 칭찬했다”고 말했다.
정옥숙 씨는 “이후에 두 사람이 의남매를 맺고, 조성민 부모님한테도 인사를 했다더라. 자꾸 만나게 되니까 감정이 달라지는 거 같아서 ‘그런 감정 가지면 절대 안 된다’고 했지만 서로 집에 드나들면서 급격히 가까워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옥숙 씨는 “두 사람의 궁합을 보기 위해 북한산의 한 스님께 갔는데 ‘결혼하지 마. 둘이 안 맞아. 결혼하면 둘 다 죽어. 딸은 그냥 만인의 연인으로 살게 해’라고 하더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정옥숙 씨는 “그래도 환희 낳고 둘째 임신할 때까지만 해도 조성민을 보고 어쩜 이런 사람이 다 있나 싶었다”며 “환희 아빠는 평생 죽을 때까지 안 변할 줄 알았다”며 말을 잇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MBN ‘힐링 토크쇼 어울림’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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