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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뛴다’ 박기웅, 하차 소감 “소방당국에 관심과 사랑 부탁”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6-18 10:01
2014년 6월 18일 10시 01분
입력
2014-06-18 09:42
2014년 6월 18일 09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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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웅 하차 사진= SBS 예능프로그램 ‘심장이 뛴다’ 화면 촬영
박기웅 하차
배우 박기웅이 SBS ‘심장이 뛴다’에서 하차했다.
SBS 예능프로그램 ‘심장이 뛴다’ 17일 방송에서는 박기웅의 마지막 구조 활동이 방영됐다. 박기웅은 지난달 8일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
이날 멤버들은 박기웅을 환송하기 위해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 멤버들은 이별 노래와 직접 쓴 롤링페이퍼, 걸 그룹 사진 등을 준비했다.
조동혁은 박기웅에게 “네가 나올 때까지 2년 동안 어떻게든 버티고 있을 테니까 잘하고 나와라”며 “그동안 모범생 이미지로 큰 역할 해주어서 고맙고 고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2월 서해안 고속도로 12중 추돌사고로 인해 한쪽 다리를 절단해야 했던 이종순 씨가 등장해 “아들이 군대 간다니까 보러와야지”라고 말했다.
이종순 씨와 재회한 박기웅은 “아무렇지 않게 가려고 했는데 나 왜 울지. 먼저 하차해서 미안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또 박기웅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저는 공식적으로 소방 활동이 마무리되지만 앞으로도 ‘심장이 뛴다’ 나아가서는 소방당국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사랑합니다. 안전!”라고 외쳤다.
한편 박기웅은 지난해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호루라기 연극단에 지원해 합격했으나 특기병을 취소하고 일반병으로 다시 지원했다. 25일 자대배치를 받고 의무경찰로 복무하게 되며 2016년 2월 7일 전역할 예정이다.
박기웅 하차를 본 누리꾼들은 “박기웅 하차, 정말 아름다웠다” “박기웅 하차, 수고했어요” “박기웅 하차, 군생활 잘하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SBS 예능프로그램 ‘심장이 뛴다’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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