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한 작가는 10월 방송 예정인 MBC 새 일일극의 캐스팅 오디션을 4월 말부터 이달 초까지 진행했다. 이번 오디션에는 신인급 연기자를 포함해 얼굴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400여명이 참여했다. 하지만 임 작가는 적절한 인물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성한 작가는 그동안 자신의 드라마에 신인 연기자를 주연으로 내세워 왔다. 개연성 없는 스토리 등으로 ‘막장’ 논란 속 비난을 받곤 하지만 신인 연기자의 등용문처럼 여기지면서 이번에는 어떤 신인이 탄생할지 관심을 모았다.
캐스팅은 녹록치 않은 분위기다. 한 관계자는 “주연 오디션은 끝마쳤다. 대본 리딩과 카메라 테스트 과정이 담긴 영상을 임 작가에게 전달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특별한 언급이 없었다”고 말했다. 특히 임 작가가 주연급을 찾지 못해 이전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연기자들의 출연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임성한 작가는 이번 드라마의 제목은 물론 내용을 담은 시놉시스까지 비밀에 부쳐 또 다른 시선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