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야수’의 미녀는 청순해야 한다? 19일 개봉하는 ‘미녀와 야수’의 레아 세이두는 아니다. 앞니 사이가 살짝 벌어진 세이두는 청순한 미녀와는 거리가 멀다. 그는 독립적인 프랑스 여성상을 간직한 레몬처럼 시큼한 매력을 가졌다. 영화 속에서 갈등을 해소하는 능동적인 역할도 그의 몫이다.
민병선 기자 사랑을 향한 ‘야수’의 열정에 살짝 남자의 매력이
기존 ‘미녀와 야수’에선 미녀가 원톱이었다면 프랑스판 ‘미녀와 야수’에서는 야수도 주연급으로 올라섰다. 몰랐던 야수의 숨은 과거도
공개된다. 또 미녀에게 다가서기 위한 그의 살뜰한 노력을 지켜보다 보면 ‘저 정도 털과 발톱쯤이야 참고 살 수도 있겠다’ 싶을
정도로 남자로서 매력도 살짝 느껴진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