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크로스’ 김강우, 종영 소감 “난 참으로 운 좋고 행복한 놈”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20일 11시 12분


‘골든 크로스’ 종영 사진= 김강우 페이스북
‘골든 크로스’ 종영 사진= 김강우 페이스북
‘골든 크로스’ 종영

KBS2 ‘골든 크로스’가 종영한 가운데, 배우 김강우가 종영 소감을 전했다.

김강우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응급실에 갔었다는 오늘 기사에 놀란 아내가 차려준 늦은 저녁을 먹었습니다. 걱정을 시켜 미안했어요. 이제야 드라마가 끝난 것 같네요”라며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강우는 “저는 링거라도 한 병 맞을 수 있는 호사를 누렸지만 스태프들은 더운 날씨 속 밤샘 촬영에 담배 한 대 시원하게 피울 수 있는 여유조차 없었습니다”며 “하지만 누구 하나 원망하지도 성을 내지도 않았어요”라고 말했다.

김강우는 “그렇게 서로에게 의지하고 서로의 존재에 매일 감사하며 넉 달 가까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전 참으로 운이 좋고 행복한 놈입니다. 이런 멋진 예술가들과 함께 할 수 있었으니까”라며 “당신들의 열정과 따뜻함을 잊지 못 할 거예요. 고맙습니다. 존경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김강우는 KBS2 ‘골든 크로스’에 출연한 배우와 스태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김강우를 비롯해 배우, 스태프들은 카메라를 향해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김강우는 극중 거대 권력 앞에 가족을 잃은 청년 강도윤 역을 맡았다. 강도윤은 강렬한 눈빛과 섬세한 표정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KBS2 수목드라마 ‘골든 크로스’는 총 20부작으로 19일 오후 10시 마지막 회가 방영됐다. 후속작으로는 조선의 마지막 칼잡이가 총잡이로 거듭나 민중의 영웅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조선 총잡이’가 방송된다.

‘골든 크로스’ 종영을 접한 누리꾼들은 “‘골든 크로스’ 종영, 아쉽다” “‘골든 크로스’ 종영, 김강우 연기 잘했다” “‘골든 크로스’ 종영, 재밌었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김강우 페이스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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