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성유리가 33세 동갑내기인 안성현 골프 남자 국가대표 상비군 코치와 교제 중인 가운데 두 사람의 결혼이 임박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안성현 코치와 가까운 한 골프 관계자는 22일 “얼마 전 안 코치가 아주 가까운 측근들에게 ‘결혼할 여자가 있다’고 소개했다”고 밝혔다. 성유리와 안 코치는 17일 교제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이 관계자는 “여자친구가 성유리라는 사실까지 안 코치가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이미 결혼하기로 마음을 먹은 것으로 보였다”고 덧붙였다.
연기자로 활발히 활동하는 성유리는 물론 안성현 코치 역시 골프 쪽에서는 꽤 얼굴이 알려진 스타들. 때문에 이들은 줄곧 ‘비밀’을 유지하면서도 최근에는 서울 강남의 한 골프숍에 함께 들러 안 코치가 성유리의 골프 클럽을 골라주며 쇼핑을 하거나 지인 모임에 참석하는 등 비교적 자유롭고 공개적인 만남을 이어왔다.
결혼 임박설에 무게가 실리는 또 다른 배경은 신중한 성격을 지닌 성유리가 처음으로 자신의 연인을 세상에 공개한 점도 꼽힌다. 1998년 그룹 핑클로 데뷔한 그는 연기자로 전향한 2004년 이후 몇 차례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모두 “사실이 아니다”며 강력 부인한 바 있다. 하지만 안 코치에 대해서는 “6개월 동안 교제하고 있다”고 밝힌 것 역시 결혼을 염두에 둔 상황을 간접적으로 드러낸다는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