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안정환-송종국 중계, 말 주변 없어 걱정했는데...”

이천수, MBC ‘라디오스타’ 화면 촬영

이천수, “안정환-송종국 중계, 말 주변 없어 걱정했는데...”

이천수

축구선수 이천수가 선배 안정환과 송종국이 월드컵 중계 해설위원으로 나선 것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천수는 2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 비나이다 8강 특집'에서 축구 선수 송종국과 안정환의 실제 성격을 폭로했다.

이날 이천수는 안정환과 송종국이 MBC 해설 위원을 맡은 것에 대해 “대표생활 할 때는 종국이형 같은 경우에는 교회 얘기밖에 안 했다. 정환이형 같은 경우에는 목소리를 잘 들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안정환이) 해설을 한다고 해서 걱정을 했다. 많이 걱정했는데 너무 잘하시더라”라고 털어놨다.

또한 MC 김구라는 정확한 예측으로 화제를 모은 KBS 해설 위원인 이영표의 실제 성격을 물었고, 이천수는 “정확한 사람이다”라고 칭찬했다.

함께 출연한 유상철 또한 “영표는 자기 나름대로 분석을 많이 한다. 작가들이 주는 거 말고도 분석을 하니까 그렇게 나올 수밖에 없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영표는 14일 열린 스페인과 네덜란드의 경기에서 “스페인이 몰락할 수 있다”며 스페인이 질 것을 정확하게 맞추는가 하면, 잉글랜드와 이탈리아의 경기결과(2-1 이탈리아 승) 및 코트디부아르와 일본의 경기결과(2-1 코트디부아르 승)까지 맞춰 화제를 모았다.

또한 18일 열린 한국-러시아전에서도 “촘촘한 러시아의 수비벽을 깰 무기가 이근호”라며 이근호 선수의 활약을 예견한 바 있다. 실제로 러시아전에서 이근호 선수는 후반 23분, 중거리 슈팅을 날려 선제골을 터뜨렸다.

사진 = 이천수, MBC ‘라디오스타’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