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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도’ 하정우, 순진 백정에서 의적 도치로 변신 ‘눈길’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6-24 15:37
2014년 6월 24일 15시 37분
입력
2014-06-24 15:34
2014년 6월 24일 15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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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도 : 민란의 시대’
'군도' 하정우
조선 후기 의적들의 액션을 다룬 '군도 : 민란의 시대'에서 천한 백정에서 군도(群盜)의 에이스인 쌍칼 도치로 변신하는 하정우의 쇠백정 돌무치 시절 스틸이 공개됐다.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이하 '군도')' 배급사 쇼박스는 24일 하정우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하정우는 '군도'에서 순박한 백정 돌무치에서 서슬 퍼런 도적 도치로 변하는 역동적인 모습을 연기한다.
이날 공개된 스틸 컷은 그중 돌무칠 시절 모습이다. 앞서 캐릭터 포스터에서 거칠고 무시무시한 도치의 모습이 공개된 바 있다.
돌무치는 카리스마를 내뿜는 도치와는 정반대되는 거칠고 순박한 모습이다.
넓적한 도살용 식칼로 소, 돼지를 잡아 근근이 생계를 이어가는 돌무치는 돌로 머리를 맞아도 끄떡없는 단단한 몸과 700근의 고기를 실은 수레도 거뜬히 끄는 엄청난 힘의 소유자다.
이런 어수룩하고 순수한 인물이 도치로 변했을 때의 콘트라스트가 '군도'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따라서 한 영화 안에서 극과 극의 변신을 선보인 하정우의 부담감은 매우 컸다는 후문이다.
한편 '군도'는 오는 7월23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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