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혐의로 법정 다툼 중인 배우 성현아가 생활고를 겪는 등 고난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성현아는 지난 23일 수원지법 안산지청에서 열린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법 공판에서 수원지검으로부터 벌금 200만 원에 구형 받았다.
성현아는 이에 즉각 불복, 오는 8월 8일에 최종 공판 선고로 진실을 가린다.
성현아의 구형 사실이 드러나면서 그의 생활고도 함께 알려됐다. 그는 앞선 5차례의 공판 과정에서 변호사를 선임하기 위해 예물, 명품가방, 시계 등을 처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엔터테인먼트 사업 중인 남편이 사업 실패로 인해 파산 직전까지 오게 되면서 1년 반 전부터 별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성현아는 성매매 혐의에 대해 줄기차게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에 일각에선 “검찰의 약식기소가 과도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형이 확정되면 벌금 액수의 규모와 관련없이 여배우 이미지는 회복할 수 없는 치명상을 입게 된다.
성현아의 지인에 따르면 그는 성매매 혐의로 인해 심한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성현아는 앞서 모 사업가와 지난 2010년 총 3회에 걸쳐 성관계를 가진 후 반대급부로 금전 5000여 만 원을 받은 혐의가 검찰의 수사망에 포착돼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