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1년 6개월 만에 래퍼로 귀환…“18년 동안 가면 쓴 채 살았어”

  • 동아닷컴
  • 입력 2014년 6월 24일 17시 08분


‘소지섭’

배우 소지섭이 1년 6개월만에 래퍼로 컴백했다.

24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소지섭의 싱글앨범 ‘18 YEARS’ 음원과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소지섭은 이번 앨범 타이틀곡 ‘18 YEARS’에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소지섭이 직접 작사한 ‘18 YEARS’은 데뷔 18년 차 배우 소지섭이 그동안 숨겨두었던 속내를 털어놓은 자전적인 곡이다. 화려한 배우의 삶 이면에 숨겨진 외로움과 쓸쓸함을 랩으로 승화시켰다. 특히 강렬한 비트와 거친 목소리, 말하고자 하는 바가 분명한 가사 등이 조화를 이뤄 집중력을 높였다.

‘깜깜한 tv란 방 속에서 잠깐만 벗어나길 난 원했어/ 18년 동안 난 가면을 쓴 채 살았어 18년 동안 현실과 허구가 헷갈려/ ‘영화는 영화다’부터 영화에 눈을 떴어 그렇지만 세상의 눈길은 더 부담스러워 졌어/ 말 안하고 무뚝뚝하면 싸가지 없는 actor 듣고 싶은걸 듣고 보고 원하는 것만 바라봐’등 직설적이고 솔직한 가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영상 속 소지섭은 차갑고 냉철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여러 대의 TV안에 갇혀있는 소지섭, 여러 개의 긴 끈으로 의자에 묶인 채 움직이지 못하는 소지섭의 모습은 그가 배우로서 얼마나 외로운 시간을 보냈는지를 가늠케 한다.

‘소지섭’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소지섭, 랩은 취미로만 하면 안 될까요?” , “소지섭, 오빠 랩은 마음속으로만 해줘요” , “소지섭, 난 소지섭 랩 하는 거 좋은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소지섭은 오는 2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소지섭 첫 대만 팬 미팅-SOJISUB 1st ASIA TOUR- Let's have fun in Taiwan’을 개최할 예정이다. 티켓은 오픈과 동시에 매진됐으며, 29일 1회를 추가했으나 이 역시 순식간에 매진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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