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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국, 대한-민국-만세 중 한 아이 포기할 뻔? 과거발언 '눈길'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6-25 17:58
2014년 6월 25일 17시 58분
입력
2014-06-25 17:58
2014년 6월 25일 17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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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국-대한·민국·만세 세쌍둥이. 사진=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 캡처
송일국, 대한·민국·만세 세쌍둥이와 슈퍼맨 합류
배우 송일국이 세 쌍둥이 대한·민국·만세와 함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송일국의 과거 발언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송일국은 지난 2012년 4월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결혼 4년 만에 가진 세 쌍둥이 아들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송일국은 "세 쌍둥이라는 말을 듣고 진짜 놀랐다. 처음엔 안 믿겨졌다"며 나란히 머리를 맞대고 누운 세 쌍둥이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송일국은 또한 세 쌍둥이 출산 당시의 힘들었던 상황도 설명했다.
그는 "사람들이 세 쌍둥이 하면 쉽게 생각하는데 경험해보니까 산모가 당하는 고통은 상상초월이더라. 애들 몸무게 셋을 합하면 6kg가 넘는다. 보통 아이가 하나여도 몸에 무리가 가는데 셋이면 잘못하다가 큰 일이 날 수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일국은 "의사선생님이 당시 너무 걱정하셨다. 한 아이를 포기하는 일까지 고려해보라고 하셨다. 하루하루가 긴장의 연속이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은 25일 송일국과 세 쌍둥이 대한·민국·만세의 '슈퍼맨' 합류 소식을 전하며 최근 첫 촬영을 마쳤다고 전했다.
강봉규 PD는 송일국의 '슈퍼맨' 합류에 대해 "'슈퍼맨' 방송 초창기부터 논의돼 왔던 사안"이라며 "오랜 공을 들인 끝에 출연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송일국이 철인 3종 경기를 하듯 아이 3명을 정말 '슈퍼맨'처럼 능숙하게 다뤄 제작진이 깜짝 놀랐다"며 "단지 방송을 위해서가 아니라 평소에 세 쌍둥이 아들들과 얼마나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송일국과 세 쌍둥이 대한, 민국, 만세가 출연하는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7월 6일 오후 4시 20분에 방송된다.
송일국-대한·민국·만세 세쌍둥이. 사진=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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