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준 ‘손가락 욕’ 공식사과에도 네티즌 “냉랭-싸늘”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6월 28일 13시 39분


스포츠동아 자료 사진.
스포츠동아 자료 사진.
배우 김민준의 손가락 욕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김민준은 28일 오전 개인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 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그런데 이자리에서 취재진과 팬들에게 손가락 욕을 보였다.

이 날 인천공항에는 중국에서 열리는 '2014 스타 위드 케이팝 라이브 인 광저우'에 참석하기 위해 슈퍼주니어 2PM 빅스 등 국내 유명 아이돌들의 출국이 예정되어 있었다. 때문에 이들을 배웅하기 위해 국내외 수많은 팬들과 취재진들이 포진해 있었다.

그의 갑작스러운 돌발행동에 취재진과 팬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민준은 취재진 및 팬들의 플래쉬 세례에 불쾌함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손가락욕을 한 이유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김민준은 답하지 않고 거친 행동을 보이며 자리를 뜬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김민준의 돌발행동으로 논란이 커지자 소속사는 입장을 내놨다.

김 민준 소속사 벨액터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28일 보도 자료를 내고 "김민준 씨는 금일 오전 개인 일정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려던 상황이었다"며 "촬영에 무방비한 상태였고 원치 않던 취재였다 하더라도 공인으로서 변명할 여지없이 적절치 못한 모습을 보여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신중치 못한 행동으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또한 아침 일찍 공항에 나온 취재진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김민준은 과거에 자신의 SNS에 '서브남주((서브 남자 주연배우)'라는 표현을 쓴 기자를 향해 불쾌감을 보이며 거침없는 욕설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누굴 평가하는 거야? 그 텅 빈 머리로. 아 XX. 한두 시간이 지나면 풀리는 성격인데 생각할수록 열받네"라며 욕설을 남겼다.

김민준 손가락 욕에 네티즌들은 "김민준 손가락 욕, 당황스럽네" "김민준 손가락 욕, 시간이 좀 필요할듯" "김민준 손가락 욕, 공항에서 무슨일이 있었던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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