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식, 휴가 나온 군인 밥값 몰래 계산+감동 쪽지까지 ‘훈훈’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30일 10시 53분


박형식, 스타제국 제공
박형식, 스타제국 제공
박형식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박형식이 휴가 나온 군인들의 밥값을 몰래 계산했다는 일화가 화제다.

29일 온라인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군인들 밥값 계산해준 박형식”이라는 제목으로 박형식과 얽힌 사연을 공개하는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22살 군인이라고 밝힌 글 게시자는 “오늘(28일) 휴가를 나가서 진짜 사나이를 만났다. 점심을 먹으려 한 식당에 갔는데 옆옆 테이블에 제국의 아이들 박형식과 황광희가 밥을 먹고 있었다”라고 적었다.

이어 “신기해서 그냥 힐끗힐끗 쳐다봤다. (음식을) 거의 다 먹고 나가려고 하는데 종업원이 이미 누가 계산을 했다고 말했다. 누가 계산을 했냐고 물어보니 박형식이 대신 계산을 하고 나가면서 쪽지를 남겼다고 했다. 쪽지에는 '고생하십니다. 힘내십시오'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그 마음이 너무 고마워 글을 쓴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게시자는 “형식이 형 오늘 감사했습니다. 남은 군 생활 더 힘내서 건강히 전역할게요”라며 박형식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박형식의 소속사 스타 제국 관계자는 30일 한 연예 매체에 “SNS에 올라온 사연대로 박형식이 휴가 나온 군인들의 밥값을 몰래 계산해준 것이 맞다”라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에서도 나중에 SNS에 떠도는 글을 보고 사연을 알게 됐다”며 “아무래도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에 출연하고 있기 때문에 남다른 감정이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형식은 연예인들이 군부대를 찾아 군인들의 훈련과 일상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인 ‘진짜 사나이’에서 아기 병사라고 불리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 = 박형식, 스타제국 제공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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