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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프러포즈’ 받은 채림 “이런 느낌 알게 해줘 고마워”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6-30 11:11
2014년 6월 30일 11시 11분
입력
2014-06-30 11:09
2014년 6월 30일 11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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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림-가오쯔치. 사진 = 채림 웨이보
채림-가오쯔치
배우 채림이 중국 배우 가오쯔치에게 공개 프러포즈를 받은 소감을 밝혔다.
가오쯔치는 29일 중국 베이징의 번화가인 싼리툰에서 수많은 취재진과 팬이 모인 가운데 채림에게 공개적으로 프러포즈를 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이날 가오쯔치는 가수 신승훈의 '아이 빌리브(I Beileve)'를 한국어로 직접 부르며 무릎을 꿇고 채림에게 장미 꽃다발과 반지를 건네는 로맨틱한 청혼을 했다.
가오쯔치의 청혼을 받은 채림 또한 기뻐하며 포옹과 키스로 화답했다.
가오쯔치는 청혼 이후 중국판 트위터인 자신의 웨이보에 "오늘은 내 인생 중 매우 특별한 날이다. 지금부터 두 마음은 함께 깨닫고, 함께 즐거워하고, 함께 기쁨을 나누고, 함께 책임을 지닐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당신을 온힘을 다해 사랑하고, 보호하고, 내 것이 된 당신을 아끼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한국어 공부도 열심히 하고 당신이 좋아하는 요리도 배울게요. 중국에서 외롭게 만들지 않을게요. 우리 함께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요"라며 채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채림 또한 자신의 웨이보에 가오쯔치 글을 리트윗하며 "오늘 정말 감동했어요. 감사해요, 가오쯔치"라며 "이런 느낌을 알게 해줘서 고마워. 사랑해요"라고 화답했다.
한편, 채림과 가오쯔치는 중국 CCTV에서 방영된 드라마 '이씨가문'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맺었다. 지난 3월 3개월 째 열애 중이라고 인정했다.
채림-가오쯔치. 사진 = 채림 웨이보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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