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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김제동, 어머니 영상 편지에 “애증의 관계였다” 눈물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7-01 09:05
2014년 7월 1일 09시 05분
입력
2014-07-01 08:33
2014년 7월 1일 08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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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어머니.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화면 촬영
김제동 어머니
방송인 김제동이 어머니가 보낸 영상 편지에 눈물을 흘렸다.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지난달 30일 방송에서는 ‘힐링캠프 in 브라질’ 특집으로 방송인 이경규와 김제동, 배우 강부자와 김수로, 김민종, 성유리, 축구코치 이운재가 7인의 힐링전사로 나섰다.
이날 김제동의 어머니는 깜짝 영상편지를 통해 “아들아. 엄마다. 내가 나올 줄 몰랐지? 아들 향기가 그립다”고 입을 열었다.
김제동의 어머니는 “엄마에게 섭섭한 것 많지? 이렇게 출세했는데도 친구들 오면 널 부끄러워하고 널 감췄다. 미안하다. 용서해라. 많이 힘들었지?”라고 말했다.
이어 김제동의 어머니는 “아버지도 없고 형도 없고. 얼마나 이제 생각하면 네가 얼마나 외로웠겠냐 싶다. 아빠 얼굴도 못 봤지만 이렇게 출세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제동은 “애증의 관계가 있었다. 나이 마흔에 나 홀로 돼서 우리를 키웠다. 굉장히 외로웠을 거다. 제가 그 나이가 돼보니 이제는 알 것 같다. 엄마 애 많이 쓰신 것 알고 미워한 적도 많았지만 고맙고 엄마 아들로 태어나서 고맙습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김제동 어머니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제동 어머니, 마음 아프다” “김제동 어머니, 정말 잘 컸다” “김제동 어머니, 멋진 사람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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