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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딸 이예림, 정성스레 쓴 편지… “가슴이 ‘뭉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7-01 14:36
2014년 7월 1일 14시 36분
입력
2014-07-01 14:34
2014년 7월 1일 14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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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BS '힐링캠프'
‘이경규 딸 이예림’
이경규 딸 이예림 양이 쓴 편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이경규의 딸 이예림 양이 브라질로 월드컵 응원을 떠난 아빠 이경규에게 보낸 편지가 공개됐다.
이날 이경규 딸 이예림 양은 “브라질에 가있는 동안 깜짝 편지를 쓰게 됐어. 나보고 강아지 사진 보내라는 게 첫 마디라니”라고 말한 뒤 “하지만 해마다 챙겨가는 약봉지가 늘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아프다”고 밝혔다.
이어 “나도 항상 표현하고 싶은데 답답할 때가 있어. ‘그 기사’로 많이 속상해할 때 다정하게 위로 못해주고 틱틱거려서 미안해. 하지만 누구보다 걱정하고 있어”라고 말했다.
또한 “대학에 붙고 나서 짧게 ‘잘했어’ 했지만, 주위 사람들에게 자랑하는 아빠 모습을 보며 진심으로 날 생각하고 있구나 또 한 번 느꼈어”라면서 애정을 과시했다.
특히 이예림 양은 “아빠는 술을 많이 먹어도 한 번도 펑크 낸 적이 없다. 또 자신만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자랑스러워. 영화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 언젠가 빛을 볼거라고 생각해”라고 덧붙였다.
이경규는 딸의 편지를 접한 뒤 미묘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 영상편지로 “아빠가 네 편지를 받고 찡하다. 좋은 분들하고 잘 지내고 있으니 한국에 돌아가면 아빠와 영화를 한 편 함께 보자. 사랑해”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2014 브라질 월드컵을 맞아 대한민국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떠난 7인의 힐링전사 이경규, 성유리, 김제동, 강부자, 김수로, 김민종, 이운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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