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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트로트의 연인’ 정은지 ‘고추’ 화제… 가사가 어떻길래?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4-07-02 11:55
2014년 7월 2일 11시 55분
입력
2014-07-02 11:53
2014년 7월 2일 11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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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트로트의 연인’ 방송화면 캡처
정은지 고추가 지현우를 자살 위기에서 구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2 드라마 '트로트의 연인'에서는 자신이 스캔들에 휘말린 이유가 전 소속사 사장 김우갑(조덕현)이라는 것을 알게 된 장준현(지현우)의 모습이 방송됐다.
준현은 전 소속사를 찾아가 행패를 부렸고 우갑은 준현을 폭행죄로 신고했다. 이에 그의 폭행이 언론에 공개되며 준현은 이미지에 되돌릴 수 없는 타격을 입었다.
경찰서에서 눈물을 흘리며 삶을 포기하고자 했던 준현은 눈 앞에 놓여 있는 권총으로 자살하기 위해 손을 뻗었다.
그 때 준현은 최춘희(정은지 분)가 부르던 트로트 '고추'의 가사가 떠올랐다. '고개고개 넘어가도 또 한 고개 남았네. 세상살이가 인생살이가 고추보다 맵다 매워'라는 가사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이 후 준현은 잠시 생각에 잠긴 채 눈물을 흘리면서 뻗던 손을 멈췄다. 그리고 마음을 고쳐먹고 권총 대신 펜을 들어 합의서에 사인했다.
'트로트의 연인' 정은지 고추 방송을 접한 네티즌은 "정은지 고추 노래, 가사가 짠하더라" "정은지 고추 노래, 생명을 구했구나" "정은지 고추, 나도 찡했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오토 기사제보 c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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