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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라디오스타 산이, 부모님 떠올리며 ‘눈물’… “미국서 고생 많이 하셔”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7-03 09:33
2014년 7월 3일 09시 33분
입력
2014-07-03 09:32
2014년 7월 3일 09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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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C '라디오스타'
‘라디오스타 산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산이가 가족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털털한 남자들’ 특집으로 박상민, 한정수, 임대호, 산이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MC 김구라는 “실례지만 부모님은 미국에서 어떤 일을 하고 계시냐”고 질문했다.
이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산이는 “아버지는 학교 청소를 하시고 어머니는 주방 일을 하신다”고 담담하게 대답했다.
이어 “그런 오해들이 있는 것 같다. 미국으로 이민가면 다들 잘 살 줄 아는데 그렇지 않다”면서 “우리 부모님도 너무 힘들어서, 한국에서는 더 이상 못살 것 같아서 떠밀리다시피 가셨다”고 말했다.
산이는 눈시울을 붉히며 “엄마, 아빠는 일주일 내내 일만 한다. 일 끝나고 나서 잠깐 ‘라디오스타’ 같은 한국 프로그램을 보시다가 주무시고 새벽같이 일어나서 다시 일터로 가신다. TV를 보는 게 낙이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샀다.
‘라디오스타 산이’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저런 사연이 있었구나”, “부모님이 든든하시겠어”, “아들 때문에 든든하실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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