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김태용 감독, ‘만추’ 계기로 결혼까지…“‘가장 행복한 순간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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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7월 3일 17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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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웨이 김태용 결혼’

중국 여배우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이 웨딩마치를 올린다.

2일 영화사 봄은 “영화 ‘만추’에서 함께 작업한 두 사람은 영화 작업 이후에도 좋은 친구로 지내오다 2013년 10월 광고 촬영을 위해 탕웨이가 내한하면서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은 이제 부부로 인연을 맺는다.

이에 대해 두 사람은 “영화를 통해 우리는 알게 되었고 서로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친구가 되었고 연인이 되었습니다. 이제 남편과 아내가 되려고 합니다. 물론 그 어려운 서로의 모국어를 배워야 함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그 어려움은 또한 가장 행복한 순간이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그 과정에서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존경하게 되리라 믿습니다. 무엇보다 영화가 우리의 가장 중요한 증인이 될 것입니다. 우리를 격려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세상의 모든 소중한 인연이 다 이루어지길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탕웨이 김태용 결혼’ 소식에 누리꾼들은 “탕웨이 김태용 결혼, 국경을 초월한 사랑이네” , “탕웨이 김태용 결혼, 잘 어울리는 것 같은데” , “탕웨이 김태용 결혼, 행복하게 사시길”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두 사람은 올 가을 가족과 친지 등 가까운 사람들만 초대해 비공개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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