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김태용 감독, 가을 오기 전에 결혼?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7월 4일 06시 55분


사랑에는 국경이 없음을 ‘결혼’이라는 결실로 보여준 김태용 감독(왼쪽)과 중국 스타 탕웨이. 스포츠동아DB
사랑에는 국경이 없음을 ‘결혼’이라는 결실로 보여준 김태용 감독(왼쪽)과 중국 스타 탕웨이. 스포츠동아DB
내달 결혼설 제기…드레스 피팅 마쳐
탕웨이, 10월 영화 개봉 등 일정 빼곡


결혼 계획을 전격 발표해 화제를 모은 중국 스타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이 8월 결혼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두 사람은 이미 결혼날짜와 장소 등 필요한 준비를 끝낸 것으로도 알려졌다. 당초 이들은 2일 결혼을 발표하면서 가을에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용 감독과 가까운 한 영화계 관계자는 3일 “두 사람이 8월 중 결혼한다는 소식을 최근 접했다”며 “준비를 모두 마치고 결혼 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 같다”고 밝혔다. 또 두 사람은 한국에서 예식을 치를 예정이다. 두 사람이 자주 교류해온 지인 대부분이 한국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신접살림 역시 탕웨이가 2012년 7월 토지를 매입한 경기도 분당에 집을 지어 마련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탕웨이는 6월 중순과 월말 두 차례 서울을 찾았다. 모델로 활동하는 의류브랜드 화보 촬영을 위한 것이었지만 틈틈이 웨딩드레스 피팅 등 결혼 준비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최근인 6월28일 방문 당시 1박2일이던 일정을 바꿔 하루 더 서울에 머문 것도 이를 위한 것이었다는 관측이다.

또 탕웨이는 10월 중국에서 영화 ‘황금시대’를 개봉한다. 영화는 8월27일 개막하는 제71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폐막작. 이에 맞춰 8월 말부터 10월까지 홍보 활동에 나서야 하는 그로서는 미리 결혼식을 치르고 여유 있게 일정을 소화하려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이에 대해 탕웨이의 한국 에이전시 관계자는 3일 “이미 알린 내용 외에 결혼에 대해 더 알지 못한다”고 말을 아꼈다. 탕웨이의 향후 한국영화 출연 등 활동과 관련해서는 “좋은 시나리오가 있다면 얼마든지 참여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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