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욱, 박봄 마약 논란에 “마음이 편하지 않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4일 15시 53분


이동욱, 박봄 SNS
이동욱, 박봄 SNS
이동욱

배우 이동욱이 걸그룹 2NE1 박봄 ‘마약류 반입 의혹’ 논란을 언급했다.

이동욱은 4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진행된 MBC 주말특별기획 ‘호텔킹’(극본 조은정·연출 최병길 장준호)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이동욱은 자신과 박봄이 함께 출연하는 SBS 예능프로그램 ‘룸메이트’에 관한 이야기를 하던 중, 최근 불거진 박봄의 논란에 관해 “저도 마음이 편하지 않다”며 “하지만 그 부분은 내가 할 수 있는 얘기가 아닌 것 같다. (‘룸메이트’의) 방송국과 박봄 측이 알아서 정리를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한 매체는 박봄이 2010년 10월 해외 우편을 이용해 마약류의 일종인 암페타민을 다량 밀수입하다가 적발됐으나 검찰이 입건유예로 처벌을 면해줬다고 보도했다. 입건유예란 더 이상 수사를 진행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에 대해 박봄의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 대표 양현석은 1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미국 대학병원 측으로부터 박봄이 지난 몇 년간의 진단서와 진료기록 처방전 들을 전달받아 조사 과정에서 모두 제출해 정황과 증거가 인정돼 무사히 마무리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동욱이 출연하는 호텔킹은 국내 유일의 7성급 호텔인 '씨엘호텔'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상속녀와 자신을 버린 아버지의 철저한 적이 된 총지배인의 숙명과 사랑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사진 = 이동욱, 박봄 SNS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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