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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 북한신부 김은아, 19세 연상 남편에 “중앙당 간부 스타일”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7-07 10:48
2014년 7월 7일 10시 48분
입력
2014-07-07 09:23
2014년 7월 7일 09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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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 북한신부 사진=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애정통일 남남북녀’ 화면 촬영
양준혁 북한신부
북한 신부 김은아 씨가 가상남편 양준혁의 외모를 보고 실망했다.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애정통일 남남북녀’ 4일 방송에서는 전 야구선수 양준혁과 북한 양강도 출신 김은아 씨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양준혁은 가상 아내 김은아 씨의 첫 인상에 대해 “괜찮았다. 난 착하게 생긴 사람을 좋아한다. 되게 순해 보이더라. 약간 겁을 먹고 있더라”고 말했다.
양준혁은 “아무래도 날 보는 순간 실망한 듯한 눈빛을 봤다”고 말했고 김은아 씨는 “솔직히 연예인이 오는 줄 알았는데 조금 당황했다. (양준혁은) 중앙당 간부 스타일”라고 털어놨다.
이에 양준혁은 “난 북한에서 먹힐 줄 알았는데”라고 실망한 기색을 드러냈고 김은아 씨는 “북한에서 먹히는 스타일이긴 하다”고 대답했다.
또 양준혁은 “(내가) 이병헌을 닮았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하자 김은아 씨는 “하나도 안 닮았다”고 정색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은아 씨는 양준혁이 자신보다 19세나 많은 46세라는 것을 알게 되자 “삼촌이네. 큰아버지뻘 되네. 큰 아버지라 부르겠다”고 말해 양준혁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양준혁 북한신부 첫 만남을 본 누리꾼들은 “양준혁 북한신부, 돌직구를 잘 날리시는 듯” “양준혁 북한신부, 재밌더라” “양준혁 북한신부, 양준혁 착해보이던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애정통일 남남북녀’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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