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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김창완, 아이유의 ‘너의 의미’ 내레이션 “슬프고 비참했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7-09 10:17
2014년 7월 9일 10시 17분
입력
2014-07-09 09:57
2014년 7월 9일 09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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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완 아이유 사진=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 토크쇼 택시’ 화면 촬영
김창완 아이유
배우 겸 가수 김창완이 산울림의 ‘너의 의미’를 리메이크한 아이유를 언급했다.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 토크쇼 택시’ 8일 방송에서는 김창완과 심리상담가 김선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창완은 아이유의 리메이크 버전 ‘너의 의미’에서 ‘도대체 넌 나한테 누구니’라는 내레이션을 하게 된 이유를 털어놨다.
김창완은 “질투가 났다. 내가 부르는 ‘너의 의미’에서의 너와 아이유가 부르는 ‘너의 의미’에서의 너는 다른 당사자 아니냐. 걔한테 ‘너’는 아주 젊고 잘생긴 사람일 텐데 내 입장에서는 좀 슬펐다”고 말했다.
이어 김창완은 “그 노래를 걔가 그 고운 목소리로 부르는 것 자체가 늙은이한테는 마음이 안 좋았다. 이렇게 나를 비참하게 만드는 ‘너’는 대체 누구냐는 생각에 내가 그 내레이션을 써서 갔다”고 설명했다.
김창완은 “사실 그 피처링도 내가 하고 싶다고 해서 하게 된 거다. 전화했는데 마침 녹음 중이라기에 그냥 갔다”고 덧붙였다.
김창완 아이유 언급을 본 누리꾼들은 “김창완 아이유, 노래 너무 좋더라” “김창완 아이유, 그런 사연이 있었구나” “김창완 아이유, 그 내레이션이 그런 의미였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 토크쇼 택시’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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