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옥 “시이모-시어머니의 예단 불만…50년이 지나도 상처”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9일 16시 36분


배우 김영옥. KBS2 문화프로그램 ‘여유만만’ 화면 촬영
배우 김영옥. KBS2 문화프로그램 ‘여유만만’ 화면 촬영
김영옥

배우 김영옥(77)이 과거 시어머니에게 서운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KBS2 문화프로그램 ‘여유만만’ 9일 방송에서는 ‘新 며느리 처세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영옥은 “스물세 살에 시집을 갔다. 그 당시에는 다들 형편이 안 좋아서 시집 갈 때 혼수를 잘 할 수가 없었다. 아주 기본적인 것만 하고 예단을 거의 생략했었다”고 입을 열었다.

김영옥은 “시어머니께서는 직접 이야기 안 하신다. 그런데 시이모님께서 ‘예단을 어떻게 이렇게’라고 말하셨다. 아마 시어머니께서 불만을 표하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옥은 “기분 나쁘지 않게 얘기하려고 하시는 데 다 말하시더라”며 “결혼한 지 5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상처로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김영옥의 이야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영옥, 시이모님이 얄미웠겠다” “김영옥, 서운할 만도 하다” “김영옥, 얼마나 서운했으면 50년 전 일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KBS2 문화프로그램 ‘여유만만’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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