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조혜련의 재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아들 우주 군의 발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0일 한 매체는 “조혜련이 지난달 말 한 식당에서 2세 연하 사업가 남자친구와 조촐하게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워낙 조심스러워서 사진 한 장 찍지 않았다. 아이들과 양가 부모님을 모시고 ‘잘 살겠다’며 반지만 주고받았다. 결혼식이라고 말하기에는 정말 작고 소박한 자리였다”며 “조혜련이 외부에는 알리고 싶지 않아 했다”고 전했다.
조혜련의 재혼 소식이 알려지며 과거 아들 우주 군의 발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월 14일 방송된 MBN ‘가족 삼국지’에 출연한 우주 군은 “엄마가 남자친구와 새 출발을 잘 할 수 있도록 응원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엄마가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보다 앞선 지난해 9월 방송된 JTBC ‘유자식 상팔자’에서도 우주 군은 “엄마의 새 출발에 나와 누나가 걸림돌이 될까 봐 걱정된다”며 “엄마가 우리 집의 가장이니까 쉬는 날이 생겨도 책임감 때문에 편히 못 쉴 것 같고 좋은 남자를 만나도 나와 누나 때문에 제대로 못 만날 것 같다”고 털어놨다.
당시 조혜련은 우주 군의 말에 “절대 아니다. 아들과 딸이 나와 함께 살아줘서 정말 좋고, 아이들과 함께하는 지금 이대로도 좋다”고 답한 바 있다.
‘조혜련 결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조혜련 결혼, 아들이 마음씨가 깊다” , “조혜련 결혼, 그런 걱정은 안 해도 될 듯” , “조혜련 결혼, 아이가 잘 컸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해 4월 조혜련은 결혼 13년 만에 이혼했으며, 전 남편과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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