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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발달 장애 큰 아들, 동생 위해 수십 번 넘어지더라”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7-11 15:02
2014년 7월 11일 15시 02분
입력
2014-07-11 14:54
2014년 7월 11일 14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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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아들 사진= tvN 예능프로그램 ‘주병진의 방자전’ 화면 촬영
이상우 아들
가수 이상우가 발달 장애를 겪고 있는 아들 이승훈 군을 언급했다.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주병진의 방자전’ 10일 방송에서는 이상우가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상우는 “작은 아이를 안 낳으려고 했다. 둘째를 늦게 낳은 이유가 큰 아이에게 소홀해질까봐 안 낳으려다 낳았다”고 밝혔다. 이상우의 첫째 아들 이승훈 군은 발달 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우는 “작은 아이가 생기니 승훈이가 달라졌다. 가족끼리 캠핑가서 잠을 자는데 침대가 좁았다. 아이 둘이 그 작은 침대에서 자는데 동생이 불편할까 봐 큰 아이가 벽 쪽으로 몸을 세워서 자고 있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상우는 “우리 집이 2층인데, 승훈이가 계단에서 내려오다 넘어졌다. 작은 아이가 그걸 보고 웃으니 그 자리에서 스무 번을 넘어지더라. 동생이 웃으니까 계속 넘어진 거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이상우는 1993년 일반인 이인자 씨와 결혼해 슬하에 이승훈-이도훈 형제를 뒀다.
이상우 아들을 본 누리꾼들은 “이상우 아들, 마음 아프다” “이상우 아들, 마음이 너무 예쁘다” “이상우 아들, 응원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tvN 예능프로그램 ‘주병진의 방자전’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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