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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만수르, 중동 갑부 풍자…“가서 금 들고 서 있어”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4-07-14 17:42
2014년 7월 14일 17시 42분
입력
2014-07-14 17:39
2014년 7월 14일 17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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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처.
'개그콘서트'의 새 코너 '만수르'가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13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개콘)에서 새 코너 ‘만수르’가 처음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송준근은 재벌 만수르로 분했다. 송준근은 집 안에서조차 길을 잃었다는 전화를 받고는 "직진 하다보면 안방 사거리가 나올 것이다. 그러다보면 부엌 톨게이트가 나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명작 모나리자의 매입가 1500억을 듣고 "중고라 싸네"라며 낙서를 했다. 또 아들 무엄하다드가 생일파티 MC로 김준현을 불러 달라고 하자 "네가 거지야? 가서 금 들고 서 있어"라고 허세를 부렸다.
또 가정교사로 등장한 김기열이 "연봉으로 8000만원을 달라"고 하자 송준근은 "8000만원이면 월급 말하는 거냐? 자원봉사를 하러 온 거야?"라고 답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실제 만수르는 맨체스터시티의 구단주를 맡은 어마어마한 재산을 소유한 중동의 갑부다. 그의 재산은 공개된 것만 35조원에 이른다.
'개콘 만수르'를 접한 네티즌은 "개콘 만수르, 진짜 웃기다" "개콘 만수르, 인기 코너로 부상할 조짐" "개콘 만수르, 재미있는데 뭔가 씁쓸하기도…"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오토 기사제보 c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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