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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개콘’서 혹독한 1일 막내 체험…어쩌다가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7-16 13:43
2014년 7월 16일 13시 43분
입력
2014-07-16 09:43
2014년 7월 16일 09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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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개콘’ 사진= KBS2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 화면 촬영
정형돈 ‘개콘’
개그맨 정형돈이 KBS2 ‘개그콘서트’ 막내가 됐다.
KBS2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 15일 방송에서는 KBS2 ‘개그콘서트’ 축구팀 ‘개발FC’와 ‘우리동네 FC’의 축구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강호동은 축구 대결을 앞두고 “프로그램 이름을 건 자존심 대결이다. 진 팀이 이긴 팀의 소원 들어주기 어떠냐”고 제안했다.
이에 이상호는 “정형돈 선배가 ‘개그콘서트’ 1일 막내로 오는 건 어떠냐”고 말했고 정형돈은 흔쾌히 수락했다.
이상호는 “우리 팀이 지면 박성호 선배가 ‘예체능’ 1일 막내로 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1일 막내’ 자리를 두고 정형돈과 박성호의 피 말리는 대결이 펼쳐졌다.
그러나 정형돈은 생각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자 “지면 나는 개그콘서트에 가야한다”며 울상을 지었다. 결국 승부는 2:2 무승부로 돌아갔고,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차기 결과 3:4로 KBS2 ‘개그콘서트’ 축구팀 ‘개발FC’에게 승리가 돌아갔다. 정형돈은 자리에 주저앉으며 크게 좌절했다.
강호동은 “정형돈이 개그콘서트 프로그램이 끝날 때까지 막내 역할을 하면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며 쐐기를 박아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정형돈은 2002년 KBS 1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정형돈 ‘개콘’ 막내 입성을 본 누리꾼들은 “정형돈 ‘개콘’, 너무 웃겨” “정형돈 ‘개콘’, 꼭 방송에 나왔으면 좋겠다” “정형돈 ‘개콘’, 귀여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KBS2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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