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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유혹’ 줄거리 보니… 영화 ‘은밀한 유혹’과 설정 유사?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7-16 11:39
2014년 7월 16일 11시 39분
입력
2014-07-16 09:57
2014년 7월 16일 09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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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 줄거리 사진= SBS 새 월화드라마 ‘유혹’ 공식 포스터
‘유혹’ 줄거리
SBS 월화드라마 ‘유혹’의 줄거리가 관심을 끌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유혹’ 15일 방송에서는 동성그룹의 대표 유세영(최지우 분)의 제안을 받고 고민하는 차석훈(권상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차석훈-나홍주(박하선 분) 부부는 회삿돈 10억을 횡령하고 잠적한 선배 때문에 어마어마한 빚을 떠안게 됐다.
이에 나홍주는 자신의 사망보험금으로 남편 차석훈을 도울 수 있겠다는 생각에 자살을 시도한다. 그러나 우연히 근처를 지나던 유세영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다.
유세영은 나홍주가 자살을 결심한 이유를 듣고, 차석훈에게 “사흘에 10억, 차석훈 씨의 시간을 제가 10억에 사겠다”고 제안했다.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고민하던 차석훈은 결국 유세영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한다.
이와 같은 설정은 1993년에 개봉한 영화 ‘은밀한 유혹’과 유사하다. ‘은밀한 유혹’ 역시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게 된 부부 앞에 억만장자가 등장한다. 억만장자는 부인과의 하룻밤에 대한 대가로 100만 달러를 제안한다.
SBS 드라마국의 관계자는 14일 한 언론매체를 통해 “영화 ‘은밀한 유혹’과 비슷한 설정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만든 것이 맞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그런 류의 제안은 다른 작품에서도 많이 사용되는 것이고, 상황 설정을 전혀 다르게 흘러갈 것”라고 설명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유혹’은 인생의 벼랑 끝에 몰린 한 남자가 거부할 수 없는 매혹적인 제안을 받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매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유혹’ 줄거리와 영화 ‘은밀한 유혹’을 본 누리꾼들은 “‘유혹’ 줄거리, 진짜 비슷하네” “‘유혹’ 줄거리, 설정은 비슷할 수도” “‘유혹’ 줄거리, 앞으로 어떻게 될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SBS 새 월화드라마 ‘유혹’ 공식 포스터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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