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 영화 터널 촬영 “진짜 갇혀서 찍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16일 14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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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정유미,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정유미

배우 정유미가 자신의 롤모델로 하지원을 꼽았다.

정유미는 16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터널3D’(감독 박규택, 제작 필마픽쳐스 마당 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서 “호러물 롤모델은 하지원 선배다”고 말했다.

정유미는 “하지원 선배는 다양한 장르에서 모든 연기를 뛰어나게 하신다. 한때 ‘호러퀸’이 아니셨나. 그래서 ‘터널3D’를 출연하게 되며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하지원 선배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유미는 “우리 영화는 다른 공포영화와 조금 다른 느낌이었다. 우리끼리 많이 호흡을 맞추고 감독님과 대화를 나눈 게 도움이 많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유미는 “실제로 촬영장이 ‘터널’이라 들어가면 밖으로 나오기까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진짜 갇혀서 촬영한 것 같다”며 “화장실을 오가는 것도 힘들고 공기가 탁해 머리도 아프고 고생 좀 했다”며 촬영 당시 고생했던 뒷 이야기를 전했다.

'터널 3D'는 터널에 갇힌 5명의 친구들이 하나 둘씩 사라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호러로 국내 최초 풀 3D 촬영으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다음달 13일 개봉 예정

사진 = 정유미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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