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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 ‘클레멘타인’ 으로 50억 손해…“이경규 마음 이해가”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4-07-17 17:32
2014년 7월 17일 17시 32분
입력
2014-07-17 17:29
2014년 7월 17일 17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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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이동준이 클레멘타인으로 50억 손해를 봤다고 말했다.
16일 MBC '라디오 스타'에서는 '전설의 주먹2' 특집으로 배우 이동준, 이재윤, 요리사 레이먼 킴, 래퍼 스윙스가 출연했다.
이날 이동준은 "10년 전 영화 제작에 52억을 투자했다. 스티븐 시걸을 믿었다"라며 "전 재산을 클레멘타인에 올인했다. 내 돈 40억을 투자하고, 후반 작업에 12억을 더 넣었다. 그 중 2억 정도 건졌다"라고 밝혔다.
이어 "스티븐 시걸이 출연하지 않았다면 결과가 괜찮았을 것이다. 시걸 형을 너무 믿었다"라며 "배급사에서 9월에 개봉하라고 했는데, 내가 밀어붙여 영화 '트로이'와 동시개봉했다" 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동준은 "그 돈을 벌기 위해 미사리에서 노래 무지하게 불렀다"라면서 "개인적으로 재개봉을 하고 싶다. 본 사람이 너무 없다. 이경규씨 마음을 잘 알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클레멘타인'은 당시 한국과 할리우드 영화사가 공동으로 투자하는 한미 합작 영화로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당시 영화 클레멘타인에서 이동준은 영화 공동 제작자 겸 극중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이동준 '클레멘타인'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동준 '클레멘타인', 50억 손해? 마음고생 엄청 했겠다" "어떤 영화이길래?" "이동준 '클레멘타인', 언젠가 한번 봐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오토 기사제보 c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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