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은 8월 1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중구 충무로의 갤러리 이룸에서 단독 사진전 ‘아이’를 연다.
그는 2월 국제구호개발기구(NGO) 월드비전과 함께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며 현지 어린이들의 모습과 꿈을 담은 사진을 전시한다. ‘아이’는 ‘눈’이란 의미의 영어 단어 ‘아이(eye)’와 어린이를 의미하는 ‘아이’를 뜻하는 것으로, 아이들을 바라보는 그의 마음을 표현한 것이다.
유연석은 앞서 봉사활동 이야기를 엮은 에세이 ‘유연석의 드림-내가 만난 아프리카 아이들, 다시 꿈꾸게 되는 치유의 시간’을 지난달 펴내기도 했다. 이번 사진전은 그 연장선상에서 마련한 무대다. 또 에세이에 이어 사진전 수익금도 에티오피아 어린이들의 꿈을 위해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유연석은 “아버지가 선물해 준 수동 카메라 ‘라이카 M3’을 계기로 사진 찍기가 취미가 됐다. 언젠가는 이를 좋은 일에 활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평소 꿈을 실현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