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김태희
배우 겸 가수 비가 연인 김태희를 따라 천주교 세례를 받은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김태희의 과거 발언도 새삼 주목받고 있다.
독실한 가톨릭신자로 세례명이 베르다인 김태희는 지난 2003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천주교 신자여서 그런지 난 꽤 보수적인 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태희는 "임신 중절과 혼전 성관계는 절대 NO"라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20일 한 매체에 따르면 무교로 알려진 비는 이달 경기도 남한산성순교성지 성당에서 김태희와 가족,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세례를 받았다. 이 자리에는 세례식을 주관한 신부와 김태희의 모친, 배우 안성기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태희는 독실한 가톨릭신자로 알려져 있어, 이번 비가 세례를 받은 건 김태희의 권유 때문인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이와 함께 김태희가 모친과 함께 참석한 것으로 봤을 때 두 사람의 결혼이 임박한 게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왔다.
이에 대해 비의 소속사 큐브DC는 이날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비가 최근 천주교 세례를 받았다"며 "오래 전부터 계획한 일이며 세례를 받았다고 결혼 임박 등으로 확대 해석하지는 말아달라"고 전했다.
한편 비와 김태희는 지난해 1월 열애설 보도 후 연인 사이를 인정하고 공개 연애 중이다.
비 김태희. 사진=스포츠동아 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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