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헨리
배우 김수로가 가수 헨리에게 진심어린 충고를 건넸다.
20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이하 ‘진짜 사나이’)에서 김수로는 ‘진짜 사나이’ 후임이자 아끼는 연예계 후배인 헨리에게 애정 어린 충고를 했다.
김수로는 “헨리는 착한데 상하관계를 모른다”며 “(가수) 연습생 시절에 선배들한테 교육 안 받았어?”라고 질문했다. 이에 헨리는 “계속 혼났다”고 답했다.
헨리는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인 이수만에게도 악수를 건네는 등 한국 문화에서는 실수에 가까운 일을 했다고 털어놨다.
김수로는 “한국인은 상하관계를 되게 중요하게 생각한다”면서 “무시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남자들은 널 싫어할 거다”고 말했다.
당황한 듯 표정이 굳어진 헨리가 “그동안 계속 그렇게 해왔는데…”라고 말하자 김수로는 “바꿔야 한다. 널 귀엽게 생각해 하는 말”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헨리는 중국계 캐나다 인으로 2006년 토론토에서 개최됐던 ‘SM 글로벌 오디션 in 캐나다’에서 발탁됐다. 이후 2008년 슈퍼주니어 - M으로 데뷔했다.
헨리는 외국생활을 오래 해 군대 문화에 대해 전혀 모르는 상태로 ‘진짜 사나이’에 들어왔다. 헨리는 이후 선임을 대하는 법, 동료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법 등을 배우며 천천히 군인으로 변화를 거듭했다. 헨리가 김수로의 솔직한 조언으로 다시 변화를 거치게 될 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진짜사나이’는 연예인들이 군부대를 찾아 군인들의 훈련과 일상을 직접 체험하는 리얼 버라이어티다.
진짜사나이 헨리에 대한 김수로 조언을 들은 누리꾼들은 “진짜사나이 헨리, 김수로 말이 맞다”, “진짜사나이 헨리, 귀엽다”, “진짜사나이 헨리, 김수로 애정어린 충고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진짜사나이 헨리, MBC 진짜사나이 화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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