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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인 신영희, “전 남편과 이혼? 거짓말·외도·재산욕심 때문”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7-23 10:59
2014년 7월 23일 10시 59분
입력
2014-07-23 10:54
2014년 7월 23일 10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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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희 사진= KBS2 문화프로그램 ‘여유만만’ 화면 촬영
신영희
국악인 신영희가 전 남편과 이혼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KBS2 문화프로그램 ‘여유만만’ 23일 방송에서는 국악인 신영희와 그의 오빠 신규종, 동생 신규식이 출연했다.
이날 신영희는 “전 남편은 거짓말을 많이 하고 성질이 까칠했다”며 “제자들과 가족에게 모범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끝까지 살고 싶었다”고 입을 열었다.
신영희는 “그런데 여주에 공부방을 만든 적이 있는데 나도 모르게 전남편 명의로 해 놨더라. 너무 화가 나 지명 수배까지 내린다고 했다. 계속 내 명의로 바꾸라고 요구했고 사흘 만에 바꿔놨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영희는 “전 남편과 2005년 9월 이혼했는데 이듬해 그가 재산 분할 소송을 냈다. 3번 항소 후에 5000만원 정도를 주고 깨끗이 끝냈다”고 말했다.
신영희는 “이혼 후 남편 외도 사실을 알았는데 멍했다. ‘왜 진작 몰랐을까’ 생각했다. 미리 알았으면 ‘재산 분할을 안했어도 될 텐데’라고 생각했다. 지인들이 제가 충격 받을까봐 알고 있었어도 얘기를 안했다”고 덧붙였다.
사진= KBS2 문화프로그램 ‘여유만만’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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