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로다주, 2년 연속 할리우드 최고수입 배우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23일 17시 55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동아닷컴 DB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동아닷컴 DB
영화 '아이언 맨' 시리즈의 주인공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49)가 2년 연속 할리우드에서 가장 많은 소득을 올린 배우 1위에 올랐다.

2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com)에 따르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 간 7500만 달러(한화로 약 768억원)의 수입을 올려 지난해에 이어 최고 수입 배우 1위 자리를 지켰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지난해 개봉해 12억 달러(1조2286억원)를 벌어들인 마블 코믹스 원작 영화 '아이어맨3'의 주역으로 상당한 러닝 개런티를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포브스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마블의 대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와 '아이언맨' 시리즈에서 빠질 수 없는 인물"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그가 등장한 마블 영화가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거둔 수익은 40억 달러(4조952억원)에 이른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2015년 개봉하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어벤져스2)에서 다시 한 번 아이언맨 수트를 입는다.

2위 배우는 프로레슬러 '더 록'으로 유명한 근육질의 배우 드웨인 존슨이다. 영화배우로 전직한 그는 지난해 '분노의 질주:더 맥시멈' 등으로 5200만 달러(532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3위는 '행오버'와 '아메리칸 허슬'의 브래들리 쿠퍼 4600만 달러(471억원), 4위는 '위대한 갯츠비'와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에 출연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3900만달러(399억원), 5위는 '토르'와 '어벤져스' 시리즈의 근육질 스타 크리스 헴스워스 3700만 달러(379억원)다.

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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