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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의, 전 여친 리사 언급에 당황·굳은 표정…김구라 뭐라고 했기에?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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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4 10:06
2014년 7월 24일 10시 06분
입력
2014-07-24 10:06
2014년 7월 24일 10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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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의, 리사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배우 송창의가 전 여자친구인 가수 리사에 대한 질문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2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웃긴 놈, 안 웃긴 놈, 엉뚱한 놈, 모르는 놈-놈놈놈놈’ 특집으로 뮤지컬 ‘블러드 브라더스’에 출연 중인 송창의, 조정석, 오종혁, 장승조가 출연했다.
이날 MC 김국진은 송창의를 향해 “사전인터뷰 때 ‘김구라가 재미있자고 독설 하는 거 아니겠나?’라고 쿨하게 얘기했다고 하더라”면서 김구라를 향해 독설을 날릴 것을 요구했다.
이에 MC 김구라는 송창의에게 “리사는 어떻게 된 거냐?”라고 강한 돌직구를 날렸다.
그러자 송창의는 충격을 받은 듯 헛웃음을 터뜨리며 당황스러워했다.
김구라는 “송창의와 사귀기 전에 리사가 내 라디오에 나왔다. 리사가 엄친딸에 얼굴도 예쁘고 그림도 잘 그리고 재주도 많았다. 또 리사 아버지가 외교관에 내가 딱 좋아하는 스펙을 가지고 있어서 잘 지켜보고 있는데 둘이 사귄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MC 김국진은 “어때, 쿨해요?”라고, MC 규현은 “재밌자고 독하게 하는 건데”라고 연이어 송창의를 압박했다.
김구라는 “(리사와) 오래 사귀지 않았느냐?”라고 했고, 송창의는 “오래 사귀었다. 좋게 헤어졌다”라며 굳은 표정으로 답했다.
송창의가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김구라는 “살다가도 헤어지는 판에 뭘 그러냐. 그런 거 신경 쓰지 마라. 결혼 생활 20년 하고도 이혼하는 판국이다”라고 나름 위로했다.
이어 김구라는 “나도 이혼 위기를 겪고 있다. 그런데도 슬기롭게 넘어가고 있다. 내가 참고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송창의도 웃긴 했지만 여전히 굳은 표정을 풀지 못했고, 옆에 있던 조정석이 송창의를 다독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송창의는 지난해 5월 리사와 2년간의 열애에 마침표를 찍었다.
송창의-리사. 사진= MBC ‘라디오스타’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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