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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리 쥐떼, 해수욕장에 죽은 쥐떼가 둥둥 떠다녀…‘피서객 기겁’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7-24 13:57
2014년 7월 24일 13시 57분
입력
2014-07-24 13:41
2014년 7월 24일 13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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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리 쥐떼 사진= 동아일보DB(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광안리 쥐떼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 죽은 쥐떼가 나타났다.
23일 부산 수영구에 따르면, 21일 오후 1시쯤 부산 수영구 광안리 해수욕장 앞바다에서 죽은 쥐떼가 떠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구청 직원들과 해경이 2시간가량 수거작업을 벌였고 16마리의 쥐를 거둬들였다. 광안리 쥐떼가 해수욕장까지 떠내려 온 경로는 정확하지 않다.
수영구의 한 관계자는 “지난 18일 부산에 1시간가량 기습폭우가 내려 곳곳이 침수됐다. 그때 하수구로 휩쓸려 들어간 쥐들이 죽어 바다로 떠밀려 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부산 시내 대부분의 하수로가 ‘합류식 하수관’이라 종종 이런 일이 발생한다. 오수관로를 차집식으로 바꾸는 공사가 마무리되면 이런 현상을 사라질 것”라고 설명했다.
광안리 쥐떼. 사진= 동아일보DB(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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