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폭행 영상 파문, 서정희 과거 “결혼 30년 넘으니 남편 사랑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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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7월 25일 10시 57분


‘리얼스토리 눈’, MBC ‘리얼스토리 눈’, SBS ‘좋은아침’ 화면 촬영
‘리얼스토리 눈’, MBC ‘리얼스토리 눈’, SBS ‘좋은아침’ 화면 촬영
‘리얼스토리 눈’ 서세원 서정희

서세원 아내 서정희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 받았다.

MBC ‘리얼스토리 눈’이 24일 서세원이 서정희를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CCTV 동영상을 공개한 가운데, 과거 서정희가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던 발언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

서정희는 2012년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 출연해 “사실 처음에는 남편을 원망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는 불쌍하다는 생각도 많이 든다”고 전했다.

이어 “서세원이 많이 약해졌다. 아내를 위한 마음이 날로 늘어가는 것 같다. 옛날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결혼 30년이 넘어가니 남편의 사랑이 이런 거구나 하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서정희는 2007년 YTN STAR ‘서세원의 生쇼’에 출연해 서세원과 결혼 당시에 대해 언급했다. 서정희는 “내가 어린 나이에 결혼한 이유는 남편 서세원의 립서비스 때문이다”라며, “당시 나는 너무 순진해서 남편의 작업용 멘트에 속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서정희는 “지금 남편과 아이들을 너무 사랑하기에 그 때 결정에 후회를 한 적은 한 번도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서세원은 5월 10일 서울 강남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부인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리얼스토리 눈’에서 공개한 CCTV는 당시 수사기관이 입수했던 것으로, CCTV엔 남편 서세원에 의해 누운 채로 엘리베이터에 끌려가는 서정희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리얼스토리 눈’ 서세원 서정희. 사진 = MBC ‘리얼스토리 눈’, SBS ‘좋은아침’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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