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서정희 폭행 CCTV 공개…서세원의 실체에 '충격과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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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7월 25일 13시 15분


사진출처=MBC 방송캡처
사진출처=MBC 방송캡처
서세원이 아내 서정희를 폭행한 CCTV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4일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파경을 맞은 서세원-서정희 부부의 숨겨졌던 이야기가 다뤄졌다.

'리얼스토리 눈' 제작진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서정희를 직접 찾아가 인터뷰를 진행해 폭행 당시 상황을 전달받았다. 또한 폭행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그대로 방송해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서정희는 "남편이 화가 나면 절제하기 힘든 감정 기복이 있었다" 며 "말다툼이 오고 가면서 언어 폭행도 심하게 일어났다"고 말했다.

서정희는 서세원이 외도를 한 사실도 주장했다. 그녀는 "믿었던 남편에게서 어떤 아주 작은 문자를 발견하게 됐다"며 한 여성이 서세원에게 보낸 문자까지 공개했다. 문자에는 "XX오빠랑 둘이 다녀와. 나 집에서 쉴래'라는 내용이 적혀다.

서정희는 "서세원이 일본을 다녀오겠다고 했는데 사실은 홍콩을 다녀왔다. 그래서 여권을 달라고 했더니 갑자기 배가 아프다고 화장실을 가더니 여권을 보여주더라. 여권을 다 지워서 나왔다"며 "조카에게 (지출) 내역서를 떼어 달랬는데 다른 호텔, 홍콩에서 먹은 것과 쇼핑몰을 다닌 것 등을 내가 알게 된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개된 CCTV 영상에서 서세원은 서정희에게 심한 폭행을 가하고 있다. 엘리베이터의 문이 열리면서 서세원이 쓰러진 서정희의 발을 잡고 질질 끌고 들어왔고 서정희는 머리를 바닥에 박은 채 다른 사람들 앞에서 수모를 당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서정희는 "그날 언어폭행을 심하게 했고 내가 일어나려는데 그대로 그 옆에 있는 요가실로 끌고 들어갔다. 내 위에 올라타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 눈알이 빠질 것 같았다. 그러다 바닥에 넘어지게 됐고, 왼쪽 다리를 잡혀 엘리베이터까지 끌려갔다. 19층까지 끌려갔는데 그 때 경찰이 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서정희는 서세원이 딸에게도 언어적 폭행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세원이 딸에게 보낸 음성메시지에는 "내가 너 얼마 돈 들여서 키웠어? 이 XX야. 네가 나한테 XX짓을 해?"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현재 서정희는 딸이 살고 있는 미국으로 떠나 이달 초 이혼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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