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이 서정희를 폭행했다고? 서세원 누나 ‘반박 입장’ 들어보니…

  • 동아닷컴
  • 입력 2014년 7월 25일 18시 59분


서세원 서정희

방송인 서세원이 아내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가운데, 서세원 누나가 반박 입장을 전했다.

24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이혼소송까지 간 서세원·서정희 부부 파경의 뒷 이야기가 공개됐다. ‘리얼스토리 눈’ 측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서정희를 직접 찾아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5월10일 청담동의 한 오피스텔 지하 주차장에서 서세원이 아내 서정희를 폭행한 사건과 관련한 CCTV 영상이 공개됐다. 당시 상황을 담은 엘리베이터 내부 CCTV 영상을 보면, 서세원은 바닥에 쓰러진 서정희의 한쪽 발을 잡고 끌며 엘리베이터 안에 탑승한다.

서정희는 당시 상황에 대해 “그날 언어 폭행을 심하게 가하다 내가 일어나려 하자 욕을 하면서 내 어깨를 쳐서 나를 (의자에) 앉혔다. 그리고 또 대화하다가 안에 있는 요가실로 날 끌고 갔다”고 말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서정희는 CCTV가 없는 사각지대인 요가실 안에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서정희는 병원으로 이송돼 꼬리뼈 등 전신 타박상과 찰과상으로 전치 3주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사건 이후 최근까지 서세원과 함께 지냈다는 서세원 누나는 다른 주장을 펼쳤다.

그는 “부부가 다 싸움하는 거지”라며 “(서)정희가 그런 말 하면 안 되는 거지. 때리지도 않았는데 때렸다고 하니까 너무 속상하고 평생 우리 동생이 손찌검 하는 사람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서세원의 최근 근황에 대해서는 “요새는 주로 여기저기, 서울하고 지방 다니면서 기도하러 다닌다”고 전했다.

사진제공=서세원 서정희/동아닷컴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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