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루크, 섹스심볼에서 명 배우로 재기까지 파란만장 인생사 화제

  • 동아닷컴
  • 입력 2014년 7월 27일 15시 05분


할리우드 배우 미키루크의 인생사가 ‘서프라이즈’를 통해 소개되며 화제되고 있다.

27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 코너 ‘익스트림 서프라이즈’에서는 1980년대 최고의 섹시스타 미키루크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영화 '럼블피쉬'에서 전설의 갱단두목을 완벽히 소화한 미키루크는 이어지는 작품을 등이 연달아 히트하면서 제임스딘 이후 최고의 청춘스타로 우뚝 섰다.

그러나 연기의 폭을 넓히고자 선택한 '나인 하프 위크' 이후 사람들의 관심은 미키루크의 베드신에만 모아졌고, 파격적인 노출과 외설적인 내용으로 결국 미키루크는 에로배우로 굳어졌다.

이후 그는 영화 제작사들로부터 어떤 러브콜도 받지 못했다.

미키루크는 술에 취해 하루하루를 보내며 스스로의 인생이 끝났다고 자책했다.

결국 할리우드를 떠난 미키루크는 어린 시절 꿈꿔왔던 프로복서로 데뷔했다.

그렇게 20년이 지난 후 미키루크는 영화 '씬 시티'에서 거리의 무법자 마브 역을 제안받았다. 20년 만에 성적매력을 강조하는 역이 아닌 전혀 다른 배역이 들어온 것.

'씬 시티'는 개봉과 동시에 평단의 호평을 받았고 흥행에도 성공했다.

(미키루크. 사진=MBC ‘서프라이즈’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자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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