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물량공세’ 앞세우며 8월11일 컴백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7월 28일 09시 32분


걸그룹 시크릿이 8월11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시크릿 서머’를 발표한다. 작년 12월 ‘아이 두 아이 두’ 이후 7개월 만의 컴백이다.

타이틀곡은 ‘아임 인 러브’. 인기 작곡팀 이단옆차기의 작품이며, 뮤직비디오는 소녀시대 포미닛 인피니트 등의 아티스트들과 호흡을 맞춰온 쟈니브로스 홍원기 감독이 연출했다. 또한 시크릿의 ‘털기춤’ ‘아기고릴라춤’ ‘펭귄춤’과 같은 인상적인 춤을 히트시킨 댄스팀 ‘플레이’가 다시 한번 시크릿과 호흡을 맞췄다.

시크릿은 이번 컴백을 앞두고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벌인다. 28일부터 강남을 비롯해 서울 시내 주요 번화가 5곳에서 컴백을 알리는 광고를 실시한다. 또한 걸그룹으로는 이례적으로 지상파 TV광고도 실시한다.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대규모 프로모션은 공백 동안 개인의 역량 강화와 한층 돈독해진 팀워크로 컴백에 만전을 기한 시크릿만의 당찬 자신감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시크릿은 콘셉트 면에서도 과감한 변신을 시도했다. 데뷔 6년차에 접어든 시크릿은 그간 보여줬던 귀엽고 깜찍한 소녀가 아닌 사랑에 빠진 여인의 모습으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발랄하게 사랑을 속삭였던 소녀에서 ‘난 사랑에 빠졌다’며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내비치는 성숙한 여인의 모습은 시크릿을 통해 바라보는 한 소녀의 성장기에 가깝다는 게 소속사 측의 설명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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