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가연이 ‘라디오스타’에서 악플러 고소에 대해 언급한 가운데, 과거 김가연이 남편 임요환에게 화를 냈던 사연이 재조명 받았다.
김가연은 지난 6월 13일 방송된 KBS2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이하 ‘풀하우스’)에서 김요환의 핸드폰을 보고 화를 낸 사연을 고백했다.
이날 김가연은 “나는 원래 임요환의 휴대전화를 보는 스타일이 아닌데 어느 날 새벽 3시쯤 전화가 왔다. 남편 임요환은 원래 그 시간에 전화를 안 받아서 내가 항상 전화를 받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떤 여자가 ‘오빠’라고 하더라. 나는 잘못 건 전화인 줄 알았다. 그런데 그 여자가 ‘정말 오랜만에 전화했죠?’라고 하더라. 그러길래 바로 끊었다”며 “하지만 궁금하더라. 그래서 결국 다시 전화를 걸었다. ‘실례지만 아까 이 번호로 전화를 하셨죠?”라고 물었다“고 말했다.
김가연은 “‘예전에 알았던 사이인데 갑자기 보고 싶어 전화를 했다’더라. 그래서 내가 ‘예의가 있지, 결혼한 남편인 거 알면서 왜 새벽 3시에 전화를 하느냐’고 따졌다. 말을 할수록 화가 나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김가연은 “정말 화가 나서 임요환에게 누구냐고 소리쳤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가연은 3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악플러 고소에 대해 언급했다.
김가연은 악플러 고소에 대해 “고소한 건수로 따지만 80여 건이고 그중 처벌된 건 40건 정도”라며 “패륜적인 악플 위주로 고소했다. 일반적인 비난은 그냥 넘어간다”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