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3’ 육지담, 가사 실수 연발…관객-심사위원들 ‘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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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8월 1일 09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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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3’ 육지담

‘쇼미더머니3’ 여고생 래퍼 육지담이 가사를 잊는 실수를 저질렀다.

31일 방송된 케이블TV Mnet 래퍼 서바이벌 ‘쇼미더머니3’ 5회에서는 참가자들의 단독 공연 미션이 펼쳐졌다.

이날 ‘쇼미더머니3’ 방송에서 육지담은 “내가 어리고 경력도 1년이 안 돼서 약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그걸 이겨 낼 거다. 여기서 증명할 테니 마음껏 환호해 달라”고 각오를 밝히며 랩을 시작했다.

하지만 당찬 각오와는 달리 육지담은 가사를 잊어버리며 무대를 중단하는 사고를 저질렀다. 이어 육지담은 실수를 많이 했다며 무반주랩을 시작했다.

육지담은 “비트와 밀당을 하는 나, 힙합 밀당녀”라는 랩 두 마디를 던진 후 한동안 침묵에 잠겼다. 이어 “나는 이 무대 위해 밤 샜지, 계속 밤 샜지, 그리고 오늘 밤새고 나는 증명했지”라고 랩을 했다. 이후 육지담은 관객들을 향해 “내 이름이 뭐라고?” 라며 호응을 유도했지만 관객들의 반응은 차가웠다.

육지담의 프로듀서 마스타우는 “이런 경험 두 번 다신 안 할거다. (또 이런 일이 있으면) 그 땐 도망가 버릴 거다”라고 실망감을 드러냈고 타블로 역시 “만약 이런 일이 또 있으면 무대 위에 뛰어 올라가서 육지담의 마이크를 뺏어서 내가 랩을 하겠다”고 혹평했다.

도끼 또한 “꼴등이겠다. 바로 견적 나오니까”라고 말했고, 산이 역시 “지담인 무조건 탈락이다. 팀 내 꼴등인데 이러고 꼴등 안 한다? 잘 봐”라며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이후 무대가 끝난 뒤 육지담이 소속된 타블로, 마스터우의 팀은 2위에 올랐고, 육지담은 ‘쇼미더머니3’ 지원자 12명 중 9위에 오르며 탈락 위기를 면했다.

‘쇼미더머니3’ 육지담. 사진 = Mnet ‘쇼미더머니3’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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