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영 “남편에 속아서 결혼, ‘□□’할 때 속았단 생각 절로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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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8월 2일 13시 48분


현영 (사진=MBN ‘속풀이 쇼 동치미’)
현영 (사진=MBN ‘속풀이 쇼 동치미’)
결혼 3년 차 방송인 현영이 연애할 때와는 딴판인 남편의 모습에 대해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다.

2일 밤 방송되는 MBN ‘속풀이 쇼 동치미’에서는 ‘달라도 너무 다른 부부’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현영은 최근 녹화에서 “나는 남편에게 속아서 결혼했다”고 주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연애할 때는 다정하고 깔끔한 ‘완벽남’이었던 남편이 결혼 후 가부장적인 ‘허술남’으로 돌변했다는 것.

현영은 “(남편이) 마트에 장 보러 같이 간 적이 거의 없고, 딸 기저귀 한 번 안 갈아줬다”면서 집안일에 손 하나 까딱하지 않으려 하는 남편의 행동에 분통을 터뜨렸다.

특히 현영이 남편에게 속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식성의 차이. 연애 당시에는 현영이 좋아하는 해산물, 채소 위주로 밥을 먹었던 남편이 결혼 후에는 삼시 세끼 밥상에 고기가 올라오지 않으면 불만이 터뜨린다고.

또한 현영은 “남편이 어느 날부터 밤에 침대에 누워 과자, 아이스크림, 탄산음료 등을 먹고 주변에 늘어놓기까지 한다”면서 “침대에 누워 마구잡이로 간식을 먹고 있는 남편을 보면 속았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영은 앞서 이달 초에는 해당 방송에서 자신에게 철저하게 개인적인 지출 내역을 감추는 남편의 이야기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현영은 “사실 남편이 얼마를 버는지 아직도 확실히 모른다”며 남편이 주는 일정 생활비 외에 남편의 수입을 전혀 모른다고 밝혀 좌중을 놀라게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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