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미는 지난 1일 힙합 커뮤니티 힙합엘이(HIPHOP LE)를 통해 YG엔터테인먼트와 박봄을 디스하는 곡'두 더 라이트 씽(Do The Right Thing)'을 공개했다.
해당 곡의 가사에는 "젤리박스에 약이 빠졌어? 사라진 네 4정 누가 봐줬어? 검찰이 언제부터 이렇게 착해 빠졌어", "법무부 홍보대사? 최초의 밀수돌 타이틀 획득했네", "빽 좋은 회사 뒤에 숨어 있다가 또 잠잠해지면 나오겠지. 너한테 절대 치명타는 없겠지" 등 박봄을 강하게 비판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는 암페타인 82정을 미국에서 밀수입하다가 적발됐지만 입건 유예로 풀려난 박봄과 소속사를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박봄 코디와 미국 힙합계 유명인사이자 주얼리 커스텀 회사 대표 벤 볼러는 케미의 디스곡에 대하여 불편한 심기을 드러냈다.
벤볼러는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케미 그 애가 뭔데 확 불 싸질러 버릴까. 네가 그런 소리를 할 만큼 머리가 컸으면 맞아도 될 소리를 했다는 거 알겠네. 우리 팸한테 까불지 마"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박봄 코디도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요즘은 개나 소나 힙합 한답시고 랩으로 디스"라며 "주민등록증에 잉크도 안 마른 것이 어디 대선배한테 반말지거리로 어쩌고 저째"라고 시작되는 글을 올렸다.
이어 박봄 코디는 "간덩이가 붓다 못해 배 밖으로 튀어 나왔구나"라며 "데뷔하자마자 은퇴하고 싶어서 작정한 애야. 디스를 하려거든 얼굴 마주치고 밥 먹을 수 있는 정도는 돼야 하는 거란다"라고 케미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한편 케미의 소속사 측은 "단순히 랩 대회 참여를 위한 곡이었는데 너무 화제가 돼 케미 본인도 놀란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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