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박봄 ‘룸메이트’ 하차…에이코어 케미 ‘박봄 디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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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8월 5일 09시 54분


케미-박봄, 박봄 SNS
케미-박봄, 박봄 SNS
케미-박봄

걸그룹 2NE1의 박봄이 출연하던 예능 프로그램인 SBS ‘룸메이트’ 에서 하차했다.

SBS 측은 언론에 “박봄이 지난 11일 이후 녹화부터 불참했다. 이번 주 방송까지는 사전 녹화 분으로 박봄의 모습이 일부분 방영된다. 하지만 다음 주부터는 기존 촬영 분이 없기 때문에 사실상 하차하게 된 상황이다”고 전했다.

3일 공개된 ‘룸메이트’ 홈페이지 인물관계도에서도 박봄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박봄은 데뷔 이래 처음으로 지상파 예능프로그램인 ‘룸메이트’에 고정으로 합류, 엉뚱하지만 털털한 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보였다.

하지만 박봄은 2010년 국내 반입이 금지된 암페타민을 밀수입했다가 적발됐으나 검찰의 입건유예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고, 논란 속에 ‘룸메이트’에서 하차하게 됐다.

당시 박봄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박봄이 미국에서 우울증 치료로 먹던 약을 모르고 국내에 반입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한편, 힙합 걸그룹 에이코어의 케미는 1일 힙합커뮤니티 힙합엘이(HIPHOP LE)에 올린 ‘두 더 라이트 씽(Do The Right Thing)이라는 곡을 통해 박봄을 비난했다.

케미는 이 노래에 “젤리박스에 약이 빠졌어”, “최초의 밀수돌 타이틀 획득했네”, “대표가 소설 써줘서” 등의 비판적인 가사를 담았다.

사진 = 케미-박봄, 박봄 SNS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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