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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라식-라섹 부작용 조명…“수술 중 기계 고장에 방치됐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8-06 09:50
2014년 8월 6일 09시 50분
입력
2014-08-06 09:44
2014년 8월 6일 09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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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MBC PD수첩 화면 촬영
PD수첩
‘PD수첩’에서 라식, 라섹 수술의 부작용 위험성을 조명했다.
5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라식 수술 후 부작용으로 고통 받는 일부 환자를 통해 라식, 라섹 수술의 부작용 사례를 취재했다.
이날 ‘PD수첩’ 방송에서는 라식 수술 후 각막이 얇아진 뒤 돌출돼 부정난시가 발생하는 원추각막증 판정을 받은 정모 씨(가명)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일어나자마자 특수렌즈를 껴야만 일상생활이 가능한 정 씨는 병원과의 소송에서 승소했지만 11년째 실명할지 모른다는 불안에 떨고 있었다.
정 씨는 “자살하는 사람들이 이해가 가더라. 나도 이 일을 겪으니 죽음 아니면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또 2013년 라식 수술을 받고 빛 번짐 부작용을 겪고 있는 박모 씨 역시 고통을 호소했다.
박 씨는 “눈 검사를 한 의사, 수술을 한 의사, 부작용 때문에 재수술을 해줬던 의사가 전부 다르다”면서 “심지어, 재수술을 하던 도중 각막을 절개하고 나서 기계가 고장 났다고 임시 렌즈를 삽입한 채 방치했다”고 주장했다.
사진 = PD수첩, MBC PD수첩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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