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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국, 박잎선의 ‘눈물’ 노출연기 뒤늦게 알아…“닮은 거 같은데?”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8-08 09:39
2014년 8월 8일 09시 39분
입력
2014-08-08 09:38
2014년 8월 8일 09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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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잎선 송종국 눈물/SBS
박잎선 송종국 눈물
전 국가대표 축구 선수 송종국의 아내 박잎선이 과거 영화에서 노출 연기를 선보였다고 고백했다.
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3’(이하 ‘해피투게더’)에서는 ‘살림의 여왕’ 특집으로 방송인 박잎선, 크리스티나 콘팔로니에리, 배우 이유리, 개그우먼 이국주가 출연했다.
이날 ‘해피투게더’ 방송에서 서울예대 방송연예과 출신이라고 밝힌 박잎선은 “2001년 개봉한 임상수 감독의 영화 ‘눈물’에서 주인공 새리 역으로 출연했다”고 밝혔다.
박잎선은 ‘눈물’에 대해 “10대들이 방황하는 영화였다. 노출이 살짝 있었다. 영화 채널에서 나오면 남편(송종국)이 보지 못하게 채널을 빨리 돌리다가 결국은 같이 봤었다”고 말했다.
앞서 박잎선은 전 축구선수 송종국과 2006년 12월 결혼해 지아-지욱 남매를 얻었다.
이어 박잎선은 “얘기를 안 하고 있었는데 영화채널에 자꾸 나오는 거다. 송종국이 ‘누굴 닮은 거 같은데?’ 하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박잎선은 “그땐 내가 화장도 진하게 하고 남자 같은 숏커트라서 송종국이 알아보지 못했다”라며 “그 사람이 나라는 걸 알고 송종국이 한 달간 충격에 나오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2001년에 개봉한 ‘눈물’은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가정에서도 버림받은 10대들의 반항과 폭력을 그린 영화다.
사진 = 박잎선 송종국 눈물/SBS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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